자동차]차 짧게 타고 되팔 거면.. 5년 묵은 '저렴이'로 사라?
스포츠한국 2013.07.12 18:03
이승택기자 입력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찾아줘' 게시판에도 이런 소비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갓 운전면허를 취득한 권설영 씨도 카즈 '찾아줘' 서비스를 통해 연습용 차량으로 인기가 많은 경차 올뉴 마티즈를 구입했다. 하지만 아무리 짧게 탈 차라도 중고차를 살 때는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짧게 탈 중고차를 고를 땐 가격도 중요하지만 차량의 '잔존가치'가 중요하다. 폐차하지 않는 한 언젠가 되팔아야 할 텐데, 자칫 아무 차량이나 구입했다간 되팔 때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따라서 되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잔존가치가 높은 차를 구입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모델은 뭘까?
요즘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잔존가치가 높은 차량은 K5시리즈와 스포티지 등이다. 모두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편이다. 이런 차량들은 잔존가치가 높다 보니 시세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인기 SUV 뉴쏘렌토(06~08년식)도 잔존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중고차로 알려져 있다.
▲경차 생각한다면 '5년 묵은' 차량으로
만약 경차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5년 묵은' 차량이 좋다. 신차는 등록 후 매년 7%가량 가격이 떨어지는데, 5년을 전후로 반값 수준의 감가가 이뤄진다. 5년 이후로는 감가 폭이 크지 않은데, 경차의 경우 가격대 자체가 높지 않기 때문에 5년 이상 된 차량을 선택하면 되팔 때도 수월하다.
게다가 취등록세 면제, 유류세 환급,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이용료 50% 할인 등 각종 세금혜택에 유지비도 적게 들어 경제적이라는 점이 경차의 매력이다.
▲'200만원대 저렴이' 짧게 탈 차로 딱
1~2년 탈 차에 많은 돈 들일 필요가 없단 생각에 연식이나 차량상태보다는 보통 가격을 따진다. 주로 100만~200만 원대 차량을 선호하는데, 이 가격대로는 경차밖에 못 살거라 지레짐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100만~200만 원대로도 의외로 다양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카즈의 200만 원대 중고차 특별전에도 아반떼, 마티즈2, 옵티마, 리갈, 뉴EF쏘나타, SM5, 그랜저XG, 체어맨, 포터 등 경차에서 중형차, 대형차까지 다양한 차종이 전시되어 있다.
신차가격 1,300만원대의 아반떼XD 1.5 DOHC 2003년식의 경우 290만원대로 최대 1,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신차가격 800만원 대의 올뉴마티즈 밴 2007년식의 경우도 290만원대로 구입 가능하다. 국민 중형차 쏘나타는 신차가격 2,000만원대의 뉴EF쏘나타 2.0 GVS가 280만원대다.
'200만 원대 저렴이' 중고차는 등록비용 등 세금과 보험료를 감안하더라도 가격이 저렴해 짧게 탈 차를 고르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카즈 관계자는 "이외에도 무채색 차량, 튜닝 안 한 차량 등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엇갈리는 부분들을 고려해 중고차를 구입한다면 중고차를 짧게 잘 타고 수월하게 되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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