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색즉시공"

항샘 2009. 9. 5. 10:41

색즉시공

여자는 허무한 존재다.
돈 많은 남자만 보면 고무신을 거꾸로 신기 때문이다.
남자는 허무한 존재다.
날씬한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 쓰기 때문이다.

돈은 허무한 존재다.
한방에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권력은 허망한 것이다.
그 자리에서 떠나면 맥 못 추기 때문이다.

물질은 허망한 존재다.
영원성을 답보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육체는 무상한 존재다.
언젠가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흙이 되고 재가 되기 때문이다.

색즉시공(色卽是空)

물질적인 것(色),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모든 현상(色)은 실체가 없다(空)는 뜻.
즉 모든 존재는 연기의 법칙에 의하여,
여러 가지 요소들이 모여서 형성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 요소들이 제각각 흩어지고 나면
고정 불변하는 실체는 없다.
영원성을 답보하고 있는 존재는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껍데기는 있는데 알맹이가 없다는 것이다.
속이 텅 비어 있다는 것이다.
대나무처럼. 그러므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는 이 공의 법칙에서 도망칠 수 없다.

‘색즉시공‘은
반야심경의 내용을 압축한 대표적인 문구이다.
그래서 ‘일체개공’이라고 한다.
대칭되는 문구는 ‘공즉시색(空卽是色)’이다.
본질은 모두 공이지만
인연이 화합하면 다시 만물이 소생시킨다.
앞은 부정적이고 뒤는 긍정적이다.

출처 : 마라난타불교대학
글쓴이 : 正知 원글보기
메모 :